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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일 고대 관계사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장고분의 보존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미 상당수 고분들이 도굴된데다 남아있는 고분마저도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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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고형 고분입니다.
높이 8미터 길이 70미터에 이르는 대형 장고형 고분으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지난 94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고분 일부가 밭으로 개간하는 과정에서 헐려 나갔고, 고분 정상에는 누군가의 묘까지 조성돼 있습니다.
su//함평군 죽암리 장고봉 고분입니다. 정상부근에는 예비군 훈련을 위해 파놓은 참호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함평과 영암, 해남등 영산강 주변지역에 산재한 장고분은 모두 12기,,
금동관 묻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함평 예덕리 장고분과 해남 장고분은 이미 도굴됐고, 나머지 장고분역시 훼손이 심각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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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념물 지정이후에도 도굴꾼들이 노려..거의 다 도굴됐고, 훼손돼 ....)
뒤늦게 자치단체에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등 국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INT▶
(사유지도 많고, 전시시설도 없어 발굴은 엄두도 못내...)
한일 고대 관계사의 비밀을 풀어줄 영산강 유역의 장고분...
고분의 주인공도 밝혀지지 않은채 도굴과 훼손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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