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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화재참사이후
광주 시내버스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용 망치가 비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망치들이 자꾸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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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때 승객들은
불구덩이로 변한 지하철을 빠져 나가지 못 해 화마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사고를 교훈삼아 광주시는 시내버스에
차량당 2-4개의 비상용 망치를
비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회차지에 세워진 시내버스에 타봤습니다.
운전석옆에는 비상용 망치가 있지만
버스 뒷쪽에 있던 망치가 온데간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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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들은 망치를 잃어버릴 때마다
다시 채워 놓고 있지만
채 하루 이틀도 안돼 사라지기 일쑵니다.
실제로 주차장에 있는 20여대의 버스 가운데
망치가 제자리에 남아있는 차를 찾기 힘듭니다.
급기야 분실을 막기위해
나사못 등으로 고정시켜놓는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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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화재나 교통사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망치가 없으면 신속한 대피는 어려워집니다."
특히 창문이 통유리로 된 버스의 경우엔
비상시 응급탈출을 위해 망치가 필수적이지만
여기서도 도난은 예외가 아닙니다.
실종된 시민의식속에 사라지는 비상용 망치,
대형사고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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