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선 3기 1년(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6-30 12:00:00 수정 2003-06-30 12:00:00 조회수 2

◀ANC▶

민선 3기 1년을 보낸 광주시는

지역 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정에 주민 참여가 부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살리기도

실속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는 지난 4월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산업 입지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뒤졌지만

기업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서울 다음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노력 속에 광주시는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90개 기업체로부터

5천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INT▶



광주시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문화수도 육성 공약을

바탕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 약속을 이끌어낸 점을

지난 1년의 주요한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어등산 일대 80만평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시킨 것도 뚝심행정의 성과로 꼽힙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의 광주시정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만은 아닙니다.



적지않은 기업과 자본을 유치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고용효과 등에서 체감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문화수도 육성과 관련해

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합의는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만 밀어부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INT▶



경제 살리기에 있어서는 강한 추진력을 과시한 광주시가 남은 민선 3년 동안

얼마만큼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질

주목해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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