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순회수리를 통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바쁜 영농철 수리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농민들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참 봉사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오지 마을인
여수시 화양면 백초마을.
조용하던 이곳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순회수리팀이 방문한 것입니다.
농삿일로 바쁜 철이지만
여기저기 손봐야 할 30여대의
농기계들로 긴 줄이 만들어 집니다
(S/U)순회수리팀의 손놀림이 빨라지고
고장나 못쓰던 농기계들은
하나씩 성능을 되찾습니다
요란한 소리로 시동이 걸리자
혹시 못쓰게 되지나 않았을까하고
조바심내던 농민의 얼굴에는
금방 만족스러운 웃음이 가득합니다
◀INT▶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순회수리팀이 지난 3월부터
모두 백여개 마을을 돌며 수리한
농기계는 모두 천 5백여점이지만
수입은 전혀 없습니다.
무료 수리에 부품 원가만 받고
봉사를 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회팀은 농기계수리와 함께
농민들 스스로 고장 난 농기계를
고칠 수 있도록 기술지도까지 하고 있어
농민들도 웬만한 농기계쯤은
이제 도움없이 손볼수도 있습니다
◀INT▶
바쁜 영농철
농기계순회수리팀의 참봉사행정은
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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