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세대란 우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01 12:00:00 수정 2003-07-01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 운암아파트 2단지 재건축사업이

승인되면서 조만간 주민들의 집단 이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현재 광주지역 아파트 물량이

크게 부족해 전세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는 지난 달 말일자로

운암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이 곳 아파트 주민 2천 4백여 세대가 아파트 철거에 앞서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이주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주민들의 일시적 이주가 예상되면서

광주시는 재건축 사업 승인 조건으로

주민 이주 시기를 블럭별, 동별로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지역의 아파트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지난 5월말 현재 광주지역에 남아있는

미분양 임대 아파트는 한 곳도 없고,

일반 분양 아파트 역시 미분양 아파트가

5백 세대에 불과합니다.



또 기존 아파트도 전세 물량이 거의 없어

전세가가 매매가의 최고 85 퍼센트대까지

올라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높은 주택보급률과 이에따른 주민들의

임대 아파트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한

광주지역 주택 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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