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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폭행을 당하고
돈을 빼앗기는 피해가 잇따르자,
참다 못 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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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이 학생은
닷새전 하교길에
등골이 오싹한 경험을 했습니다.
불량 학생 서너명이 갑자기 다가와
위협하며 돈을 빼앗아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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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학생들이 폭행당하고 금품을 빼앗기는 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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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에서 뒤늦게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최근 석달동안 무려 70여명이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5천원 미만으로 피해액은 적지만
학생들은 이일로
학교가기를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참다 못 한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백 50여명의 어머니들이 조를 나눠
날마다 하교시간에 맞춰
통학로에서 근무를 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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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속 불안한 통학로로 내몰린 아이들,
학부모들은 관계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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