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 멸치잡이 선인망 어선들이
3개월 간의 금어기를 마치고
일제히 출어의 닻을 올렸습니다.
계속 내리는 장맛비속에서도 남해안에는
어민들의 출어의 설레임과 풍어의 기대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첫출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멸치잡이 선인망 어선들이
항구를 힘차게 선회하며 첫 출어를 알린뒤
일제히 바다로 향합니다.
여섯척 어선 한조가 항구를 떠나온지 두시간여.
◀SYN▶(...자 투망...)
어군 탐지선의 신호를 시작으로
쌍동이 작업선이
일제히 그물을 벌려 멸치떼를 포위합니다.
◀INT▶(한시간쯤 끌다 인양...)
선단 어선들이 한데 묶여
일산분란한 분업체제를 이루는 인양작업은
바다위 작은 공장을 연상케 합니다.
(stand/up)-
잡힌 멸치는 곧바로
옆에 있는 가공선으로 옮겨진 뒤
끓는 물에 삶겨져
현장에서 1차 가공이 마무리됩니다.
첫출어에 품질좋은 중간크기의 멸치가 잡히는등
올해 멸치잡이 전망은 좋은 편이지만
어민들은 그래도 걱정이 앞섭니다.
◀INT▶(예감은 좋은데 너무 많아 걱정...)
바닷속 마지막 풍요의 원천인 멸치잡이.
금어기가 지난
남해바다에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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