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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에서는 한 해동안 애써 키운
농산물을 야밤에 몰래 훔쳐가는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게다가 작물을 가리지않고 싹쓸이해
농가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마늘농사를 지고있는 60살 오 오례할머니,
지난달 중순 창고에서 막 수확한 마늘 9백킬로그램을 감쪽같이 도난당했습니다.
올 가을 마늘파종때 종자로 쓰기위해
애써 골라 말리던 것들이였습니다.
◀INT▶ 오오례 (무안읍 고절리)
..기껏 인부 사서 수확해놓았는데 사라졌다..
마늘과 양파 수확기인 요즘 무안과 해남등지에서 이처럼 농산물을 도둑맞은
농민들이 잇따르고있습니다.
(S/U) 농산물 절도범들은 주로 인적이 끊긴
새벽시간대에 농산물을 닥치는대로
훔쳐가고있습니다.///
밭에 말려놓거나 다음날 출하를 위해
도로주변에 쌓아둔 농작물을 노리고있습니다.
◀INT▶ 박현수(무안경찰서 형사계장)
..낮에 미리 범행대상 물색하고 차이용 도둑..
한해동안 고생해 키운 농작물을 잃어버린 농민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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