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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급식소가
갈곳없는 노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봉사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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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여수시의 한 노인복지회관,
점심시간까지는 한시간 남짓 남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무료급식 준비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배달될
도시락 준비가 조금전 끝났기 때문입니다.
◀INT▶"부모 공양 위로"
식당문이 열리기도 전에
길게 늘어선 채 차례를 기다리던 노인들,
낮 12시가 되자 백여명 수용규모의 급식소는
어느새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정성껏 준비된 따뜻한 밥 한공기를
이웃 노인들과 말동무 해가며
뚝딱 해치운 노인들,
마치 소년 소녀시절로 돌아간 듯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속엔
소외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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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속에 운영되고 있는
무료 급식소가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
한끼 식사해결에 못지 않은
편안한 쉼터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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