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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전남도내 농공단지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손해를 보면서
공장을 돌린다는 하소연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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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면 농공단지,
33개 입주업체 가운데 6개 업체가
최근 경영난으로 휴업이나 폐업을 했습니다.
나머지 입주 업체들도
운영을 계속해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부딪쳐 있습니다.
◀INT▶ 입주업체 관계자
'어쩔수 없이 운영한다. 손해를 봐가면서도'
도내 35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650여 업체 가운데 이미 10%가 문을 닫은 상황,
좋지 않은 경제 사정으로
주문이 뚝 끊겼고 대체 판로가 없어
제품을 생산해봤자 재고만 쌓여가기 때문입니다
농공단지 업체의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특례법이 마련돼 있지만
정작 행정기관이 기피해 있으나 마납니다.
입주 이후 지원도 적어
떨어지는 기술력을 확충하기 위한
설비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김용옥 이사 (동원 에스텍)
'기술력 확충해야 경쟁되는데.. 지원 꼭 필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자치단체들이
세금감면과 보조금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세우며
외국이나 외지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 상황은
입주업체의 속을 긇고 있습니다.
◀INT▶ 입주업체
우리는 생각안하고 외국,외지업체만 눈독.환장
농촌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농공단지 애초 취지는 사라지고
관심권에서조차 밀려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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