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낸 초등생에게 급식중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05 12:00:00 수정 2003-07-05 12:00:00 조회수 3

◀ANC▶

광주지역 한 초등학교가 급식비를 내지못한

학생에게 급식을 중단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광주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



이학교에 다니는 1학년 김모군은

지난 2일 학교측으로부터 밥을 먹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급식비 2만3천여원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은 학교측으로 부터 통보를 받고

다음날 학교를 나오지 않았으며 어제 다른 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한 학부모가 교육청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띄우면서 알려졌으며

급식을 중단한 학교측의 조치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형평성 차원에서

급식중단을 통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학교관계자



그렇지만 어린 학생을 볼모로 급식비를

받아내려 한 학교측의 조치는 교육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측의 어처구니 없는 처사는 어린 학생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한편 저소득층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급식비를

면제 받지만

나머지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