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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이주한 주암호 상수원 보호구역에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 생태공원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일명 비오톱지구로 불리는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등
생태복원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됩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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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벼농사가 허용되지 않은 주암호 수질보존지구에
천수답이 보입니다.
다름아닌 새들의 먹이용으로 재배하는
벼논입니다.
개구리밥풀이 뒤덮인 생태연못에는
소금쟁이와 피라미가 노닐고
인근 습지에는 향기나는 창포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비등 갖가지 곤충들을 위한 꽃밭에는
봉숭아를 비롯해 이름도 생소한 야생꽃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20여만평에 이르는 주암호 용문계곡일대.
50여가구가 3백여년동안 살았던 주거지역이
오염의 때를 벗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현장입니다.
◀INT▶오준성교수(전남대)
전라남도가 전남대 오준성교수팀과
벌이고 있는 주암댐 비오톱사업은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형 프로젝틉니다.
오염된 지질과 하천뿐만 아니라 훼손되고
소멸된 지형.계곡 그리고 동식물을
복원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05년까지 비오톱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주암면 대광리 용문계곡 일대는
말 그대로 동식물들의 천국이 됩니다.
따라서 주암호의 수질개선은 물론이고
국내 최대의 친환경 자연학습장이 만들어져
생태보고라는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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