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 이주 비현실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06 12:00:00 수정 2003-07-06 12:00:00 조회수 3

◀ANC▶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계획에 따라

웅천, 도원, 무선, 장성택지등에

이주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당이나 상점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일부 이주민들은 단독주택용지로 이주할 경우, 먹고 살 일이 막막하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를 앞두고

이주단지 조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두암마을은 도원택지와 무선택지로,

남수마을은 장성택지,

삼간도와 중흥마을은 웅천과 죽림택지등으로

각각 삶의 터전을 옮깁니다.



중흥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여수시가 용역을 통해 정해놓은 택지가

비현실적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생활형태와 여건이 무시된 채,

여수시나 용역기관에서도

주민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S/U)여수시 삼일동 중흥마을입니다.



현재, 상가와 식당, 학교와 행정관서가

밀집돼 있는 이 마을 주민들은

단독주택용지로 집단이주될 경우,

생계대책이 막막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생계수단과 정주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주거지 위주로만 이주대책이 추진될 경우,

실패한 정책으로 남을 것이라게

주민들의 우려입니다.



이주를 앞둔 주민들에게

이처럼 비현실적인 이주대책은

고향을 등지는 것보다

더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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