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시작되면서

방역과 쓰레기 수거 작업이

중단된 곳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주를 못하고 있는 주민들은

고통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광주시 임동 일대.



주민들이 떠나고 남은 빈집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불법 쓰레기 투기까지

이어지면서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방역 작업은 중단됐고,

쓰레기 수거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아직까지 이주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모기떼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ＩＮＴ▶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언제 침수될 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하지만 보상 수준을 놓고

주공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토지와 건물에 비례한 보상이 실시됐지만

넓은 토지를 가진 주민들은 보상이

불합리하다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아직까지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

주민들은 20여 가구.



중단되버린 방역과 쓰레기 수거 작업에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