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의 장기이식-수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08 12:00:00 수정 2003-07-08 12:00:00 조회수 3

◀ANC▶

한 사람의 대가없는 신장기증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만성신부전증 환자 4명이

새 삶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각박하기만 한 세상에 모처럼 훈훈한 소식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병마에 시달리는 이웃을 위해

신장 하나를 기꺼이 떼어낸 42살 강승원씨,



수술을 갓 끝낸 뒤라 아픔이 가시지 않았지만

마음은 뿌듯합니다.



자신의 신장기증이 잇따라 결실을 맺어

만성 신부전증 환자 4명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



강씨의 신장을 기증받은 환자는

9년째 신부전증을 앓아 온 35살 조기배씨,



조씨의 부인은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또 다른 환자 송매화씨에게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INT▶



송씨의 시동생 역시

50살 이 모씨에게 신장기증을 약속했고,



이씨의 아들도 또 다른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4명의 환자들이 꿈에 그리던

새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한 사람의 사랑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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