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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 근처가 침수돼
교통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도로가 왜 잠길 수 밖에 없었는 지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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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오늘 아침 6시쯤,
서광주 인터체인지 근처의 모습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지나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거듭합니다.
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는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예 멈춰섰습니다.
◀INT▶
차량들이 빠르게 달려 사고위험이
그 만큼 높은 고속도로가
물에 잠긴 이유는 뭘까?
(스탠드업)
"집중호우때 이 일대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
이곳 집수정으로 연결된 배수관을 통해
물이 빠지도록 돼 있습니다."
(c.g)집수정마다 하나씩 배수관이 연결돼 있어
처음에는 물이 빠지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20미터쯤 떨어진 도로건너편에서
동일 규격의 배수관 하나에 물이 모이다 보니
병목현상으로 역류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또한 아스콘 포장된 근처 비엔날레 주차장에서 쉴새없이 밀려든 빗물도 배수를 힘들게 한
또 하나의 원인이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지사는 광주시와 협의해
배수관의 폭을 늘리거나 숫자를 늘리는 등의
다각적인 침수방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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