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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당 하역 능력을 계수화한
'항만 접안율'은
항만 개발 사업의 기초가 됩니다.
그런데 이 '항만 접안율'이
이론과 실제에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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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컨테이너 부두의
5만톤 급 1선석의 연간 하역 능력을
30만 TEU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석당 하역 능력이
이론과 실제의 차이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5만톤급 1선석 당 처리 가능한 화물량은
계획량의 최고 두배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부산 감만항의 경우
지난해 하역량이 56만5천여TEU에 이르는 등
선석당 평균 하역 능력이
50만TEU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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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양수산개발연구원 측은
5만톤급 1선석 하역 능력을 30만TEU로 잡았지만
얼마든지 변동 폭이 생길 수 있다고 말 합니다
◀INT▶
선석 당 하역 능력은
중장기 국내 항만 화물량을 예상한
국가 항만 개발 사업의 기촙니다.
정부는 오는 2011년까지 2900만 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약 33조원의 예산을 투자합니다.
선석당 하역 능력과 관련한
이론과 실제의 오차가 크면 클수록
국가 예산의 손실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도약을 시도하는
국내 항만의 경쟁력 상실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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