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새로운 국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0 12:00:00 수정 2003-07-10 12:00:00 조회수 11

◀ANC▶

핵폐기장 신청 기한, 앞으로 5일 남았습니다.



찬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유력 후보지였던 군산이 유치 신청을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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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해도 핵폐기장 후보지는

군산이 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시장과 의회가 모두 유치 신청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산지역의 지질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에 따라 군산시가 유치 신청 포기를 선언해 핵폐기장 문제는 예측 불허의 상황이 됐습니다.



영광 핵폐기장 반대위원회가 오늘

막판 대규모 집회를 가진 것도,

이같은 상황을 우려한 때문입니다.



인텨뷰



군산시의 포기로 결국 핵폐기장 결정은

산자부가 계획하고 있는 주민 청원에 따른

주민투표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경우 영광지역이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주민간의 찬반양론이 더욱 격렬해질 전망입니다.



이미 영광군과 의회 청와대 등 3곳에

유치 신청 청원서를 제출한 찬성쪽은

끝까지 유치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텨뷰



오는 12일 지질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강원도 삼척까지 부적합 판정이 날 경우

자율 신청 지자체는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SU:때문에 신청 마감 기한인 15일이 지나더라도

영광지역의 핵폐기장 찬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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