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수퍼)종업원 감금 윤락(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0 12:00:00 수정 2003-07-10 12:00:00 조회수 11

◀ANC▶

종업원들을 감금시킨채 윤락을 강요해온

스포츠 맛사지 업주가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종업원들은 우리는 사람이 아니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스포츠 맛사지 업솝니다.



창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지하 공간에

여종업원들의 베개만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발도 제대로 뻗기 힘든 2평 남짓한

조그만 공간은 10여명의 종업원들의 숙소로

사용돼왔습니다.



(스탠드 업)

여종업원들이 잠을 자는 숙소는 이처럼

탈출이 불가능하도록 외부에 잠금 장치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SYN▶

"밖에서 잠그면 환풍기도 없고, 담배라도 누가

피우면 답답해 죽고..불나면 모두 다 죽어요.."



종업원들에게는 하루하루 가혹한 착취가

이어졌습니다.



업주는 화대 15만원 가운데 절반을 챙겨갔고,

하루라도 일을 못하는 종업원에겐 백 5십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또, 숙식비와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각종 착취가 이어졌고, 심지어 손님과 함께

있을 때 방문을 잠그지 않아도 벌금을

내야했습니다.



◀SYN▶

"그곳의 생활은 정말 사람생활이 아니다..

아가씨들이 다 그런말을 했다.."



학대와 착취에 견디다 못한 여종업원의

전화 신고로 경찰은 오늘 업소를 덮쳤습니다.



◀INT▶

경찰...

"감금 시키고 갈취해온 사실을 진정할려고

했는데 윤락 전과자가 될까봐 두려워서

신고를 못했다..."



경찰은 업주 44살 김모여인을

감금과 윤락 강요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여종업원 1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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