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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는 예년에 없이
비가 자주 내리고 강우량도 많습니다.
서민들의 생활 리듬이 깨지고
농작물 병해충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달 23일 시작된 장마,
이후 단 3일을 빼고는 모두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오늘까지 내리
열 이틀동안은 빗줄기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강우량도 예년에 비해 많습니다.
(그래픽) 광주의 경우 장마 기간
평년 강우량이 370밀리미터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440밀리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이미 두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이렇게 잦은 비로
서민들의 생활 리듬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습기가 많은 축축한 날씨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생활 불편도 많습니다.
◀INT▶ 주부 인터뷰
손님들로 북적대야 할
유통업체의 여름 상품과 레저용품 매장은
지리한 장마가 계속되면서
찾는 손님이 거의 없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INT▶ 유통업체
벼와 과수 등 농작물도
잦은 비로 저온 피해는 물론
각종 병해충이 들끓기에 알맞은 환경이 돼,
농민들은 비가 그칠 때면
논,밭으로 방제 작업에 허둥지둥하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하다는 표현이
꼭 들어맞을 정도로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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