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단계 물동량 저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1 12:00:00 수정 2003-07-11 12:00:00 조회수 2

◀ANC▶

지난해 개장한

광양항 2단계 1차 부두에서 처리되는 화물량이 당초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개장한 광양항 2단계 1차 부두입니다.



동부건설과 KIT가 사용하고 있는

이 부두에서

올 상반기 동안 처리된 화물량은

7만9천여 TEU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광양항 내에서 처리된

57만5천여 TEU의 화물 가운데

13%에 불과한 것 입니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광양항 2단계 1차 부두의 화물 처리 실적은

최근 광양항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약 7%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은 그러나

광양항 2단계 1차 부두 개장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INT▶

(KIT가 화물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화물을 유치하지 못한 운영사도 문제가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데 있습니다.



운영사들은

외국적 선사의 연안운송 허용 정책 등

현실성 있는 정부의 활성화 대책 부재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운영사들은 올해 광양항에서

목표치인 150여만TEU의 화물 조차 처리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 항만 국가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양항의 위기 속 생존 전략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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