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도 '유망상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1 12:00:00 수정 2003-07-11 12:00:00 조회수 3

◀ANC▶



볼품없어 보이는 갯지렁이가

돋보이는 유망상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갯벌을 살리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데다

낚시 미끼용으로 경제성도 높아

방류사업을 통한 자원확보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여수시 소라면 연안 갯벌에

스티로폼 박스에 채워진 모래가 뿌려집니다.



모래 사이사이에 수천마리의 어린 갯지렁이가 살아 숨쉬는 이른바 '지렁이 모판'입니다.



보성득량만의 갯 지렁이 양식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큰 인기를 끌어

여수시 소라면등

남해연안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3년전 갯지렁이 종묘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한

육상 양식장.



(stand/up)-이곳 양식장에서 6개월 정도 자라난

성충은 낚시점으로도 직접 판매되는데

지금은 물량이 달려 못팔 정도입니다.



낚시 미끼용으로도 경제성이 입증되고 있지만

방류사업을 통해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만도

갯벌에는 큰 이득입니다.



◀INT▶



그동안 정상적인 생산 경로가 없어

연간 수백억원 어치나 수입돼 오던 갯지렁이가

대량양식과 방류사업을 통해

어촌의 효자품목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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