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나흘동안 계속된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쉴새 없이 계속된 폭우로
야산 한쪽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엄청난 토사가 밀어닥친 건물은
금방이라도 붕괴될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야산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바로 옆 스포츠 센터를 덮쳤습니다.
◀INT▶
피해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제부터 계속된 이상징후를
행정당국이 무시하는 바람에
더 큰 화를 불렀습니다.
◀INT▶
홍농읍 관계자
오늘 오후 4시쯤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에서는
비 속에서 낚시를 하던
50살 장모씨가 지반이 약해진 흙더미와 함께
하천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나흘동안 전남 지역에
평균 9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곡성과 장성, 담양등에서
90ha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97ha가 넘는 농작물이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장성군 황룡면에서는
불어 난 강물을 이기지 못하고 수중보가
무너져 내렸고
보성에서는 도로 옹벽 80미터가 붕괴되는등
공공 시설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장마전선이
내일 오후부터 활성화되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에 30-60, 많은 곳은
백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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