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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역 의원들과 시도지사가 한지리에 모인 당정 협의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고속철의 재검토를

지시하는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지역의원들이 어떤 모습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한 단면을 보여줬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호남고속철 목포-익산 구간이

언제 착공될지 모른다는 용역결과에 대해

지역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열린

어제 당정 간담회는

민주당 신구주류가 따로 없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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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지사도

나름대로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논리를 내세우며

관계부처의 장관과 실무자를 설득했습니다.



당정간담회가 끝난뒤

삼삼오오 모인 의원들과 시도지사는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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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지부장과 박광태 시장이

만난 자리에서는 당정 간담회의 다음주제가

문화 수도라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회의에서

호남고속철이 이슈로 떠오르게 됐고

조기 완공 하도록 관계장관을

독려하는 답변까지 얻어내게 됐습니다.



어제 당정 간담회는

정쟁에만 몰두해온 지역구 의원들이

어떤 모습으로 시도민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참여정부가 요구하는 지역혁신협의체는

무엇인지를 가늠케 하는 자리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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