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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자율신청이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찬반 양론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영광군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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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로
핵폐기장 유치 신청이 공식 마감됐습니다.
유치 신청서를 낸 지자체는 전북 부안군
한 곳 뿐입니다.
찬반 양론으로 심각한 분열상을 보여온
영광군은 유치 신청를 하지 않았습니다.
20여년 가까이 전국적으로 주민 반발을 사온
핵폐기장은 사실상 전북 부안군 위도면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봉렬 영광군수는 마감 시한을 8시간 앞두고
유치 포기 선언을 했습니다.
씽크
3년여동안 끌어온 핵폐기장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찬반양쪽 주민 사이에는
허탈감과 안도감이 교차했습니다.
특히 반대쪽은 안도감과 함께
부안군의 상황에 따라 영광이 다시 후보지로
부각될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영광군수가 좀더 일찍
명확한 입장 표명을 했더라면
심각한 주민 갈등은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하도 했습니다.
이제 영광군은 핵폐기장 논란으로 심각해진
주민간의 갈등과 균열을 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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