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률 충격-R(집중1)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5 12:00:00 수정 2003-07-15 12:00:00 조회수 11

◀ANC▶

여수산단 주변 주민들의 암 사망률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단지의 대기오염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여수 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자리한

중흥마을입니다.



50대 주부 김모씨를 비롯해

최근 2년 사이, 주민 6명이 암으로 숨졌고

또 다른 주민 세명도 암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INT▶"암으로 사망 연이어"



여수산단에 있는 한 초등학교,



(STAND-UP)

기관지 천식의 임상특징인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어린이들의

빈도가 다른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환경부 지정기관인

전남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의

최종 보고서에서 드러난 여수지역의

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치보다 12% 높은

인구 10만명당 144.2명,



여수산단 주변 어린이의 기관지,천식 발생률도

비교 대상지역인 남원지역보다

13.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신속한 조치 필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환경조사 보고서에서

여수산단 주민들의 발암률이

국내 평균 발암률 보다 27% 더 높다는

충격 사실이 공개된 것은 지난 99년,



이번 역학조사에서 연이어 드러난

여수산단 주변 주민들의 높은 암 사망률은

대기오염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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