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산단 주변 주민들의 암 사망률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단지의 대기오염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여수 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자리한
중흥마을입니다.
50대 주부 김모씨를 비롯해
최근 2년 사이, 주민 6명이 암으로 숨졌고
또 다른 주민 세명도 암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INT▶"암으로 사망 연이어"
여수산단에 있는 한 초등학교,
(STAND-UP)
기관지 천식의 임상특징인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어린이들의
빈도가 다른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환경부 지정기관인
전남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의
최종 보고서에서 드러난 여수지역의
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치보다 12% 높은
인구 10만명당 144.2명,
여수산단 주변 어린이의 기관지,천식 발생률도
비교 대상지역인 남원지역보다
13.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신속한 조치 필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환경조사 보고서에서
여수산단 주민들의 발암률이
국내 평균 발암률 보다 27% 더 높다는
충격 사실이 공개된 것은 지난 99년,
이번 역학조사에서 연이어 드러난
여수산단 주변 주민들의 높은 암 사망률은
대기오염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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