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정)전시관 파행운영-R(18일 삼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6 12:00:00 수정 2003-07-16 12:00:00 조회수 11

◀ANC▶

민간에 위탁 운영하려던

여수시의 반잠수정 전시관이 준공 1년만에

시 직영체제로 문을 엽니다.



여수시의회가 관리의 효율성을 내세워

세차례나 조례안 심의를 미뤘기 때문이지만,

준공 1년이 지나서야 개관하는데는

여수시 행정의 난맥상도 큰 이유가 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국비와 시비등, 7억2천만원이 투입된

반잠수정 전시관이 문을 열지 못한 것은

여수시의회의 관리 조례안 심의가

세차례나 유보됐기 때문입니다.

◀INT▶

그러나, 준공과 함께 개관하지 못한데는

여수시의 늑장행정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S/U)지난해 8월 준공된

이곳, 반잠수정 전시관은

최근, 시의회의 관련조례 심의과정에서

시직영체제로 수정의결됨에 따라

민간위탁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당장 개관은 가능해졌지만,

운영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선, 시 직영에 따른 무료 개방으로

운영비 부담이 크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2천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공기 조화기를 가동하지 않고

창문을 새로 내는 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예산이 삭감돼 방치돼 있는

2층의 전시공간도 활용방안은 요원합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1년가량 직영을 해보고 성과를 분석해

향후 운영방안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관리조례안의 심의를 둘러싼

여수시와 시의회간의 의견차는

결국, 전시관의 파행운영이라는

또다른 난맥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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