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대교) 화합의 상징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7 12:00:00 수정 2003-07-17 12:00:00 조회수 0

◀ANC▶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남도 대교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민 불편을 덜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한신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구례 간전에서 경남 하동 화계,



두 지역 사이 거리는 5백미터 남짓이지만

섬진강으로 갈라져

영,호남 사이의 벽을 상징하는 곳이 돼왔습니다



◀INT▶ 주민 (구례 간전 운천리)

'우리 제주도 같다. 멀다. 뱃길 이용해야..'



이렇게

가깝고도 먼 두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착공 3년여만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남도와 경남도가 공동 부담해 가설된

남도 대교는 총 연장 359미터에 폭 13.5 미터,



가장 큰 특징은

중심부에서 양측으로 대칭되게 꾸며

두 지역과 동서 화합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섬진강 물에 투영된 대형 아치는 태극 무늬를,

다리 난간은 두 지역 주민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형상화 했습니다.



특히 중앙부는 바람과 지진에 강한

닐슨 아치교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남도 대교 건설로

두 지역 주민은 뱃길을 이용하거나

16 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

관광 개발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NT▶



(스탠드 업)

전남도와 경남도는 오는 29일

두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다채로운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