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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남도 대교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민 불편을 덜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한신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구례 간전에서 경남 하동 화계,
두 지역 사이 거리는 5백미터 남짓이지만
섬진강으로 갈라져
영,호남 사이의 벽을 상징하는 곳이 돼왔습니다
◀INT▶ 주민 (구례 간전 운천리)
'우리 제주도 같다. 멀다. 뱃길 이용해야..'
이렇게
가깝고도 먼 두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착공 3년여만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남도와 경남도가 공동 부담해 가설된
남도 대교는 총 연장 359미터에 폭 13.5 미터,
가장 큰 특징은
중심부에서 양측으로 대칭되게 꾸며
두 지역과 동서 화합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섬진강 물에 투영된 대형 아치는 태극 무늬를,
다리 난간은 두 지역 주민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형상화 했습니다.
특히 중앙부는 바람과 지진에 강한
닐슨 아치교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남도 대교 건설로
두 지역 주민은 뱃길을 이용하거나
16 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
관광 개발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NT▶
(스탠드 업)
전남도와 경남도는 오는 29일
두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다채로운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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