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친척의 상가집에 조문을 가던

일가족 5명이

교통 사고로 모두 숨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승용차는

심하게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마주오던 트럭은

사고의 충격으로 길 옆 흙더미에 쳐박혔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쯤.



(전남) 담양군 고서면 88고속도로에서

대구시 산격동 27살 장해윤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11톤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ＩＮＴ▶

목격자

(쿵 소리가 나서 와보니까 사람들이 모두

차에서 튕겨나와서...)



이 사고로 운전자 장씨와

함께 타고 있던 대구시 상인동 58살 장치장씨,

장씨의 부인 48살 한분철씨와

딸 6살 현정양 그리고 친척 40살 김계숙씨등

5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들은 나주에 살던 장씨의 큰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을 가기위해 승용차에 함께 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 업)

경찰은 일단 커브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상대차 운전자..

(그차가 갑자기 내 차선으로 들어와 어쩔 수 없었다...)



또, 오늘 새벽 3시쯤

전북 전주시 전주역 앞 네거리에서는

50살 진모씨의 20톤 화물 트레일러가

택시와 승용차를 추돌한 뒤

맞은 편 건물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진씨와

택시 운전자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