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사람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18 12:00:00 수정 2003-07-18 12:00:00 조회수 1

◀ANC▶



야생화 가운데서도 순수한 국산 토종인

자생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살아온

남도인이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VCR▶



담양 월산면 비닐 하우스안에 할미꽃과

나리꽃, 잠자리 난초등 향수 어린 토종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옛 여인들이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는

사라진 석창포도 눈에 띕니다.



55살 문장수씨가 우리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실들입니다.



문씨가 토종 자생화에 관심을 가진것은,

15년전. 등산길에 만난 들꽃에 매료돼 다니던 농촌 진흥원까지 그만두고 본격 연구에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카네이션의 원조가 국산 패랭이고

팬지의 원종도 제비꽃임을 안뒤부터 우리꽃

애 대한 강한 애정을 느꼈습니다.



◀INT▶



우리거라면 백두산부터 제주도까지 달려가

씨를 받아오는 노력 끝에 확보한 토종 자생화만

3백여종이 넘습니다.



농장에 무성한 잡초까지도 자연의 일부라며

제거하지 않은 문씨의 자연사랑의 마음은

자생지 복원운동으로 이어 졌습니다.



최근에는, 돌 체취로 보기 흉해진

북구의 석산 복원 운동에도 참여해 힘을 보탰

습니다.



이제는 훼손하는것을 멈추고 산과 들에 되돌려 주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담쟁이 넝쿨과 우리꽃 식재요령을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INT▶



자연을 알아야 보존이 가능하다며 환경교육에

열심인 문씨는 풀 한포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우리것 지킴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