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 훼손 심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21 12:00:00 수정 2003-07-21 12:00:00 조회수 4

◀ANC▶

담양 소쇄원이 집중호우등 재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습니다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장마로 지붕이 내려 앉은 광풍각입니다.



기와마다 자라고 있는 이끼와 풀은

평소 빗물이 새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끼로 덮혀있는 바로 옆 팽나무를 봐도

광풍각이 치명적인 습기에 노출돼

특히 장마철 붕괴에 대비한 사전준비가

필요했다는 지적입니다.





◀INT▶





제법 통풍이 잘되는 제월당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구들장이 주저 앉고 기둥은 사람들의 손때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보수한지 4년밖에 안된 담장은 다시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루평균 천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무질서도

소쇄원 훼손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와 담장마다 낙서투성이고

광풍각에 걸린 소쇄원도는 관광객들의 손길에

아예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후손들의 관리만으로는 한계에 달했습니다.





◀INT▶





우리나라 대표적인 조경유적지로 평가받는

소중한 문화유산 하나가 관리소홀로

사라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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