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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가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돼지 콜레라와 소비부진, 수입과잉 여판데,
최근엔
사육 두수도 늘고있어 올 하반기가 걱정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금천의 한 돼지육 가공업체,
한창 잘 나갈땐
하루 4백여 마리의 돼지를 가공 출하했지만
최근엔 절반 정도인 2백 마리로 떨어졌습니다.
◀INT▶ 안치용 (축산물 가공업체)
'재고 넘쳐, 가공 물량 조절할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지난해 말 콜레라 재발에 따른 수출 차질입니다
돼지고기 수출길이 막히면서
등심과 후지등 비선호 부위가 쌓이고 있습니다.
공간 부족으로 덤핑 출하할 수 밖에 없는데,
가격은 킬로그램에 천 백원 대로
수출 때 2천5백원의 40% 밖에 안됩니다.
축산물 수입 자유화로 등뼈와 족발등 돼지
부산물 수입량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입니다.
◀INT▶ 박형복
축산물 가공업체
하지만
선호 부위인 삼겹살은 경기 침체로
최근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욱이
돼지가 이미 적정 사육 두수를 넘었고
9월 이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지 돼지값 폭락은 물론
가공업계의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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