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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쇄원이 날로 훼손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를 책임질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소유주인 양씨 문중과 담양군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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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빼어난 전통 정원양식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일가에서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한국전통공간의 특색을 고스란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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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지난 99년 건물일부를 보수한 이후
단한번도 정밀안전 진단도 받지 않는등
관리체계는 엉망입니다
무엇보다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소유주인 양씨문중은
문화재로 지정한 만큼 국가에서 관리 보수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행정관청인 담양군은 양씨 문중과 수차례에 걸쳐 관리주체 문제를 협의했으나 서로
입장 차이가 커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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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을 국가사적 304호로 지정한 문화재청은
관리주체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발
물러나 있습니다.
◀INT▶
양씨 문중과 담양 군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사이 소쇄원은 날로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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