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 침체와 도심 공동화로 인해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 상인들은
2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극심한 매출 감소속에
빈 점포도 갈수록 늘어만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올해로 8년째 광주 금남지하상가에서
신발 판매업을 하고있는 김현배씨는 열흘 전
점포 정리 문건을 내걸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위해
올들어 2명의 직원까지 모두 그만두게 했지만
장사를 계속 할 수록 손해라는 생각에
결국 장사를 접기로 했니다.
◀SYN▶
충장로 광주 우체국 바로 앞
5층짜리 건물입니다.
광주에선 땅값이 비싸기로 손꼽히는 지역이지만
1,2층을 제외하고 건물의 지하층과 3,4층이
모두 몇 달 째 비어있습니다.
◀INT▶
충장로와 금남로로 대표되는 광주 구 도심의
공동화는 해마다 줄고 있는 인구 수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지난 해 광주 충장동의 인구는 6천 5백명으로
5년전과 비교해 2천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도심활성화기획단까지
발족하고 잇따라 굵직굵직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곳 상인들에겐 그다지 반갑지만도
않습니다.
◀INT▶
극심한 경기 불황에 유동인구의 감소라는
악재까지 맞닥뜨리면서 광주 구도심 상인들의
어려움은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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