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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서 여수지역에서는
폐교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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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에 있는
화양남중 화정분교 교정입니다.
운동장 가득한 잡초와 굳게 닫힌 출입문.
이 학교는 지난 99년 폐교됐지만,
아직 별다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줄면서 문을 닫은 학교는
여수지역에만 24군데.
(S/U)
이처럼 섬지역이나 산간오지에 있는 폐교들은
관광개발사업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여수시는
개발여건이 좋은 폐교를 일괄 매입해
수련장과 휴양시설등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민들에게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구상중입니다.
또한, 민자유치를 통해 요즘 각광받는 패션이나 스포츠팀 동계훈련 캠프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륙 연도교 가설계획이 잇따르면서
이들 폐교의 개발여건은 더욱 좋아집니다.
최근 발족된 여수시 관광진흥위원회는
이를 정식안건으로 다뤄 공론화하고
교육당국과의 협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교육청에서도 이같은 폐교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산간오지와 섬지역의 폐교가
남해안의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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