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흥 우주센터 기공식이 한달째
연기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국책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우주센터가 들어설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항공우주연구원은 당초 지난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였습니다.
그러나 기공식 없이 우주센터 관련 시설물의
기반공사가 먼저 시작됐습니다.
행사참석 인사의 범위를 놓고
중앙부처에서 기공식 일정을
잇따라 연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장비발주도 마무리 된 상태지만 국책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기공식을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상징적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주을 해야 할 하반마을 현지 주민들의
표정도 밝지 않습니다.
생존권보장 차원의 현실적인 어업권 보상과
우주센터 체험관 인근 예당마을로 집단이주를
대부분 희망해 합의여부가 앞으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오는 2005년 국내 자력의 첫 위성이 발사되는
고흥 우주센터,
기공식 연기에 따른 공사차질은 없다는
당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은 자칫,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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