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 숨막히는 화재진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23 12:00:00 수정 2003-07-23 12:00:00 조회수 3

◀ANC▶

밤사이 광주지역 곳곳에는

간헐적으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같은 악천우속에도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에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어둠이 짙은 새벽 2시,



조립식 가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호스를 통해 연신 물대포를 쏟아대지만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습니다.



한치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쉴새없이 쏟아지는 빗줄기,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의 위력에

기세등등하던 불기둥이 힘을 잃기 시작합니다.



불길이 시작된 듯한 식당 주방,



(effect)



철문을 뜯어내고

마지막으로 작열하는 불기둥을 잠재웁니다.



불구덩이속에서

천신만고끝에 목숨을 건진 강아지 한마리가

살아난 게 믿기지 않는 듯 몸을 부르르 떱니다.



(포즈)

◀SYN▶



폭우속 화마와 싸운 20여분간의 사투,



불길은 상점 3곳을 모두 삼켰지만

더 이상의 피해는 막았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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