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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반점 바이러스 발생으로 전국의 새우 양식장이 폐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별다른 대책도 없이 새로 새우양식에 손을 대는 어민들이 있어 피해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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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기르던 김주용씨는 4년전 흰반점 바이러스때문에 1억 7천만원을 날렸습니다.
김씨는 새우양식대신 빚을 얻어 농어와 숭어양식으로 바꿨지만 사료값은
오르고 판로마저 막혀 생계가 막막합니다.
◀INT▶김주용 *양식어민*
///고기들 밥을 굶기고 있다...정말 한숨난다///
양식시작후 보통 4-5년안에 덮치는 흰반점 바이러스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많게는 수억원씩을 들여 새우양식을 시작하는 어민들이 해마다 잇따르고 있습니다.
2,3년 걸리는 일반 어류 양식과는 달리 새우양식은 6개월이면 자금회전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어민들이 투기성 투자를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새우양식 어민들의 실패는 지역과 시기만
다를 뿐 매년 속출하고,돈을 빌려준
금융권마저 위기에 빠지는 등 또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INT▶정창영 *신안군의원*
//농협 등 제 2금융권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40%의 양식장 주인이 바뀌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흰반점 바이러스 발생으로 지난해만 전국적으로 3백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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