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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의 대표적인 유망 기업으로 꼽혔던 업체가
최근 부도처리 됐습니다.
산업단지의 신.증설이 주춤한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중소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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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최종 부도처리된 대경 플랜트 주식회사입니다.
지난해에만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산업용 기계와 철구조물 설비 분야의 대표 중견기업 이었지만
극심한 자금난을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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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업체는 지난해추진했던 대규모 플랜트가
태풍 피해로 큰 손실을 입어
경영난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발행 어음은 십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지만
관련기업체가 열군데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급기일이 돌아올수록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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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수산단의 신.증설이 둔화되면서
제조 건설업과 관련된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자금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INT▶
외환위기 이후 줄곳 안정기조를 보여온
대규모 석유화학 업체들과는 대조적으로
돈가뭄에 일거리도 찾기힘든 중소 협력업체들은
불황의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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