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해산물도 훔쳐간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24 12:00:00 수정 2003-07-24 12:00:00 조회수 4



◀ANC▶



농산물 절도에 이어 바다에서

양식중인 해산물을 훔쳐가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섬 주민들은 이제 바다농사도 맘대로 지을 수 없게 됐다며 한숨을 짓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섬에서 사는 60살 차찬홍씨는 며칠전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마을앞 바다 양식장에서 일년내내 기른

톳 가운데 일부가 수확을 앞두고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INT▶차찬홍 *진도군 저도*

///참 어안이 벙벙..///



진도와 신안 등 서남해 섬 지역 곳곳에서 해마다 이같은 해산물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한밤중이나 날씨가 궂은 날을

노려 선박을 이용해 바다에 양식중인 해산물을 통째로 훔쳐가고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인 외딴 섬이라

뾰족한 예방책도 없는데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신고마저 꺼리면서 도둑질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INT▶강성일 *신안군 고사도*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



게다가 대형 선박들이 운항부주의로 양식시설을 부수고 가는 사례도 잦아

바다 농사로 생계를 꾸려가는 섬 주민들의

근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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