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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도 차량이 몰리면서 불편하고 짜증나는 피서길이 되고 있습니다.
꼭 차를 가지고 피서를 가는 우리의 피서문화,
생각해 볼 점이 많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
◀END▶
◀VCR▶
남해의 섬 관문 가운데 하나인 해남 땅끝
선착장.
피서를 떠나는 차량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서너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일이 흔하고 안개가 낀 날은 여객선의 출항시간도 기약이 없습니다.
///불과 100미터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짙게 깔리면서 보길도방면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섬에 도착하기도 전에 피서객들은 지쳐버리고 승선차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서객들은 섬에서의 불편을 덜기 위해 차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관광객
차량을 이용한 자급형 피서는 많은 양의 음식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어 쓰레기 처리에도
골칫거립니다.
더우기 육지로 나올 때는 대부분 피서객이
마지막 배편을 선호하기때문에 말그대로 배를 타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INT▶ 이국진 소장 완도해경 갈두파출소
차 없이는 결코 가기가 힘든 섬 피서길.
불편을 덜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이상한 일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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