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믿지 못할 경시대회-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25 12:00:00 수정 2003-07-25 12:00:00 조회수 3

◀ANC▶

전국 시.도교육청은 영어 수학 등

주요 학과별로 경시대회를 치릅니다.



이 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면

전국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입상 결과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때

특전을 받게 되지만 전라남도 교육청의

경시 결과는 믿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지난 6월 7일 전라남도 교육청이 실시한

중학생 수학경시대회에는

백 열여섯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도 교육청은 경시 결과 상위 성적

6명에게 금상을 줬다가 얼마 뒤

금상 1명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한 목포시내 중학교 2학년인 차모군의 성적이 당초 32점에서 50점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차군의 점수가 5등으로 올라 이미

금상을 받은 한명을 탈락시켜야 했지만 수상자를 늘린 것입니다.



◀INT▶



목포시내 중학교 3학년인 유모양의 학부모도

채점 결과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자

40점에서 45점으로 점수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유양은 8등에 그쳐 금상을 받지

못함에 따라 도내 특목고 지원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학부모들은 감사원에 민원을 냈지만

전남도 교육청에 채점을 다시 하도록

했다는 통보를 받고 이미 시행한 2차 채점

결과도 믿지 못하겠다며

재차 민원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전라남도 교육청은 채점 결과에

더 이상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험에서 가장 필요한 신뢰성을

회복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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