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책을 들고 그 작품의 배경이 됐던 곳을
둘러보는 '문학기행'을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겁니다.
그 '문학기행'을 인터넷 공간으로 옮긴
사이트가 개설됐는데, 소설책을 낯설어 하는
대학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한만수 교수,
한 교수는 최근 '남도문학기행'이라는
웹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관광지만을 알려주는 여느 사이트와는 달리
'인터넷 문학기행'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현대사의 아픔을 그려낸 '태백산맥'
순천만 포구의 추억을 되살린 '무진기행'
'서편제' 등 문학작품의 무대가 작가와 함께
그대로 옮겨졌기 때문입니다.
◀INT▶
남도지역 문학유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문학과 무대, 영상이
인터넷 공간에서 하나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왜 그곳을 무대로 작품을 그려냈는지"를
작가 자신을 통해 알려주면서
또다른 영상기록의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EFFECT-
책보다는 인터넷 게임에 익숙한 대학생들에게도 문학적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INT▶
잊혀지고 사라지는 우리의 문학유산이
인터넷을 통해 '문학기행'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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