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주말에 중복이 겹친 날이었지만
흐린 날씨 탓에
피서 인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장마가 지나간 바닷가에
오랜만에 활기가 찾아왔습니다.
한산했던 해변에는 발자국이 늘어가고
넓다란 바다는
부지런한 피서객들이 독차지했습니다.
바닷가 수영장은 미끄러지고 물장구치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퍼즈)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고동을 줍고 게를 잡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INT▶
주인을 따라나온 견공은
중복날 팔자좋게 해수욕을 즐깁니다.
계곡과 하천에서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오랜 장마로 인한 피로를 털어냈고
준비해온 음식으로 개울가에서
복달음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INT▶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주말,
피서객들의 마음은 부풀어 올랐지만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루종일 해는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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