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 강으로(뱃길 기획1)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28 12:00:00 수정 2003-07-28 12:00: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저희 방송에서는오늘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여유를 만끽할수 있는

남해안의 여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한려수도와 섬진강뱃길을 거쳐

지리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여행길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VCR▶



(뱃고동 ,여객선 출발)



항구를 힘차게 출발한 여객선 주변으로

오밀조밀 삶의 내음이 물씬한 여수항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곧장 광양항으로 이어지는 한려수도 바닷길.



어선업의 정취와 중화학 공업밸트의 위용이

공존하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천의 얼굴을 선 보입니다.



◀INT▶/안개끼니까 더 운치../



바다와 섬이 조화를 이룬

수려한 풍취의 이면에는

그러나 4백년전 전란의 소용돌이가 빚은

모진 역사의 질곡도 베어 있습니다.



◀INT▶/해전이 가장 치열.../



황포돗대로 수백년간 영.호남 바다를 이어오던 전통의 물길.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과 바다를 이어주는 여객선 노선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INT▶/국내에서 이곳 단 한곳/



(stand/up)-여수항에서 바닷길로 한시간여.



잔잔한 강물과 정겨운 강기슭이 나타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색다른 풍광이 시작됩니다./



◀INT▶/강으로 오니 가슴이포근



하동 송림 포구에서 강 상류를 따라 올라가면 이번엔 향기 그윽한

매화나무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stand/up)-하동포구에서 이곳 청매실 농원까지가 차편으로 20분.



또 이곳에서 30분만 더 가면

벼랑끝 암자로 유명한 구례 사성암이

자리합니다./



1500년에 이르는 전통과

금강산,소금강에 견줄 경관을 만끽하며

암자에 오르면

한려수도에서 섬진강 줄기를 거쳐온

남도의 여정이 한눈에 펼쳐진뒤

곧장 가슴으로 밀려들어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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