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문화재관리 시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29 12:00:00 수정 2003-07-29 12:00:00 조회수 3

◀ANC▶

한달여 끌어 온 장마로 도내 문화재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등산 증심사의 대웅전 지붕이

내려 앉았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기나긴 장맛비로 광주광역시 지정 문화재 1호인 증심사의 대웅전 지붕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웅전 뒤편 서까래가 부식돼

지붕 5제곱미터 가량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부분적인 누수현상이 일어나다가

집중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한 예견된

사고였습니다.





◀INT▶이대웅(시민)





사찰측은 광주시에 긴급복구를 요청했으나

예산을 이유로 붕괴된지 사흘만에 안전펜스와

우장막을 설치하는등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INT▶박정신(증심사 사무장).



광주시는 우선 증심사 도량정비 사업비로

미리 받은 행정자치부 교부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마기간동안 담양 소쇄원의 광풍각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또 순천 낙안읍성의

축대가 유실되는등 지역의 중요한 문화재들이

잇따라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리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데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 타령속에

소중한 문화재가 날로 형체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