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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광주 전남지역의 중견기업 12곳이
결국 회생하지 못하고
파산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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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 제10 민사부는
최근 12개 법인에 대해서
화의 취소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CG) 화의가 취소된 기업은
화니백화점과 라인건설,
남일피혁, 에디슨 전자 등입니다.
(CG) 재판부는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화의 조건 이행을 게을리하고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인정돼
화의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의가 개시된 이후 5-6년이 지났지만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화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다음달 중순쯤 이들 업체에 대해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채무 기업에 저당권을 설정한
채권자들은
경매를 통해서 빌려준 돈을 돌려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당권을 설정하지 않은
개인 채권자 등 후순위 채권자들은
청산을 하더라도 남는 재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피해를 구제받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다만 화의가 취소된 업체들이
그동안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피해나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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