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 코리아텐더 농구단의
시민구단화 운영방안이
진전없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구단운영에 필요한
자금확보가 최대 걸림돌인데
최근에는 다른지역으로의
연고지 이전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시즌 재정난을 딛고
4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켰던 여수 코리아텐더
여수시민들은 코리아텐더의
이런 투혼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 여론조사에서
전체의 74.4%가
시민구단화를 찬성하고
연고지 여수 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구단 운영방안이
가시화된지 두달여가 지나도록
뚜렷한 대안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시예산으로 인수비용 20억원은
어렵게 마련하겠지만
30억원에 이르는 구단 운영비가 문제입니다.
여수산단 기업체에 스폰서를 의뢰해
충당하겠다는 계획은
기업체마다 난색을 표하고 있어
여의치 않습니다.
◀INT▶
이런 상황에서
농구단측이 다른지역으로의
구단 양도 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달까지 시민구단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이겠다는 것입니다.
◀INT▶
여수시는 다음달 4일
시민구단화 추진 위원회 대표 모임을 갖고
농구단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S/U)지역의 스포츠 붐 조성과
홍보를 위해서라도
팀 존속과 여수 연고유지를 위한
지역민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그어느때보다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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