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모기향 판친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7-30 12:00:00 수정 2003-07-30 12:00:00 조회수 7

◀ANC▶

유명 상표를 도용해 만든

가짜 모기향이 할인점과 백화점 등지에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가짜 제품은 유통경로가 불분명한데다

소비자들이 분간해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내 한 대형 할인점입니다.



여름철을 맞아

방충용품인 모기향이 진열돼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값이 비싸더라도

유명 상표의 모기향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이곳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

대부분은 가짜로 확인됐습니다.



(스탠드업)

"유명상표를 도용해 만들어진 모기향입니다.

이 제품안에 들어있는 받침쇠에는

상표 표시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정품에는 상표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 가짜는 포장의 인쇄상태가 조잡하고

내용물도 정품에 비해 쉽게 부러집니다.



특히 가짜는 식약청의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제품의 안전이나 효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가짜 모기향은 동네 가게는 물론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SYN▶ 모른다.



가짜를 납품한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하지만 창고에 제고품은 모두 치워졌고,

유통 경로도 분명치 않았습니다.

◀SYN▶



가짜 제품은 외국산 저질 제품을

유명 제품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물류업체 사이에

덤핑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기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



출처도 효능도 알 수 없는

가짜 제품들이

무차별적으로 시중에 나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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