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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상표를 도용해 만든
가짜 모기향이 할인점과 백화점 등지에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가짜 제품은 유통경로가 불분명한데다
소비자들이 분간해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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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대형 할인점입니다.
여름철을 맞아
방충용품인 모기향이 진열돼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값이 비싸더라도
유명 상표의 모기향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이곳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
대부분은 가짜로 확인됐습니다.
(스탠드업)
"유명상표를 도용해 만들어진 모기향입니다.
이 제품안에 들어있는 받침쇠에는
상표 표시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정품에는 상표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 가짜는 포장의 인쇄상태가 조잡하고
내용물도 정품에 비해 쉽게 부러집니다.
특히 가짜는 식약청의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제품의 안전이나 효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가짜 모기향은 동네 가게는 물론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SYN▶ 모른다.
가짜를 납품한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하지만 창고에 제고품은 모두 치워졌고,
유통 경로도 분명치 않았습니다.
◀SYN▶
가짜 제품은 외국산 저질 제품을
유명 제품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물류업체 사이에
덤핑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기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
출처도 효능도 알 수 없는
가짜 제품들이
무차별적으로 시중에 나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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