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이 증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8-01 12:00:00 수정 2003-08-01 12:00:00 조회수 5

◀ANC▶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고나 이혼등의 이유로 아이를

영아 일시 보호소등에 맡기는 가정주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의보도









◀VCR▶



1주일 된 신생아를 안고 젖을 물리고 있는

산모 얼굴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올해 24살된 이 주부는, 실직한 남편과

아들 2명의 생계를 꾸려오다 결국 신생아를

영아일시 보호소에 맡겼습니다.



◀INT▶



최근 카드빚등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영아 일시 보호소를 찾는 주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

예전에는 미혼모들의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이혼이나 생활고등으로 인해

맡겨진 아이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아파트 등지에 버려지는 아이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한 아파트 앞에서 생년월일만 적힌채 발견된 남자아이 입니다.



부모의 품도 모른채 휜다리 교정을 위해 발에 기부스까지 하고 누워 있습니다.



스탠드 업

< 이 여아는 지난 5월 동림동 인애원 앞서

유기된채 발견돼 이곳에서 두달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동안 광주지역에서 발견된 기아는

10명.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출생배경등의 기록이

없기 때문에 입양을 원하는 부모마져도 꺼리고

있습니다



사회의 깊은 그늘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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