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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고나 이혼등의 이유로 아이를
영아 일시 보호소등에 맡기는 가정주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의보도
◀VCR▶
1주일 된 신생아를 안고 젖을 물리고 있는
산모 얼굴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올해 24살된 이 주부는, 실직한 남편과
아들 2명의 생계를 꾸려오다 결국 신생아를
영아일시 보호소에 맡겼습니다.
◀INT▶
최근 카드빚등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영아 일시 보호소를 찾는 주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
예전에는 미혼모들의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이혼이나 생활고등으로 인해
맡겨진 아이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아파트 등지에 버려지는 아이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한 아파트 앞에서 생년월일만 적힌채 발견된 남자아이 입니다.
부모의 품도 모른채 휜다리 교정을 위해 발에 기부스까지 하고 누워 있습니다.
스탠드 업
< 이 여아는 지난 5월 동림동 인애원 앞서
유기된채 발견돼 이곳에서 두달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동안 광주지역에서 발견된 기아는
10명.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출생배경등의 기록이
없기 때문에 입양을 원하는 부모마져도 꺼리고
있습니다
사회의 깊은 그늘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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